야간 조명·거북선 조형물 눈길

고성군이 회화면 배둔리 당항만 일원에 거북선모형 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을 갖춘 해상 보도교를 개통했다.

마동호와 당항포관광지를 잇는 해상 보도교는 도비 등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3월 준공했다.

길이 150m·폭 3m의 해상보도교는 교량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 대승을 거둔 당항포대첩 승전지를 기념하는 거북선 조형물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 둘레길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당항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26∼28일 열리는 당항포대첩축제 기간에 맞춰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해상보도교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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