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 피해 없고, 유리창·진영장 파손

승용차가 약국 안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22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서 60대 운전자가 다른 차량과 부딪힌 후 약국 유리를 깨고 안으로 들어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국 유리문과 매장 진열장 등이 파손됐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상점 주인은 "사고 차량은 원이대로에서 도계시장 방향 도계로로 들어선 차와 교차로에서 1차 부딪혔다. 이후 약국 쪽으로 밀려가더니 전면이 유리로 된 가게 입구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차량은 계산대 앞까지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약국 관계자는 "만약 약국에 손님이 계산대 앞에 서 있었다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천만 다행으로 혼자 안쪽에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며 "60대로 보이는 여성 운전자도 다행히 다친 곳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약국 앞 교차로에서 가벼운 차량 접촉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10년 넘도록 이곳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차가 가게 안으로 들어온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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