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기지 않은 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해경찰서는 남해군 지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모두 7차례에 걸쳐 현금 50만 원을 포함한 100만 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ㄱ모 씨(38)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범행 후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빼내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숨기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주차 시에는 반드시 차량 문을 잠가야 한다"며 "차량에 귀중품은 될 수 있음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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