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호동 아파트서 화재에 주민들 자체 진화나서
아파트에 불이 나자 주민들이 힘을 모아 큰 피해를 막았다.
22일 오전 0시 45분께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5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집 내부와 보일러 등을 태워 300만 원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26분 만에 꺼졌다.
아파트 주민 20명이 대피했는데 이 중 2~4층 거주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창원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후 주민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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