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천안에 승·창원 경주와 무

김해시청이 4경기 무승 행진을 끝내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창원시청은 FA 컵대회 16강 진출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승점 1을 챙겼다.

20일 일제히 치러진 2019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는 천안시청과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해는 2승 1무 3패로 리그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려 5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보낸 김해는 후반 20분 이찬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해 준 공을 엔하키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24분 표하진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안상민이 해결하면서 2-0 깔끔한 승리를 매조졌다.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을 창원으로 불러들인 창원시청은 전반 43분 김민규의 패스를 받은 주한성이 선취 득점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경주 황진산이 아크서클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끝내 뒤집지 못한 채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창원은 1승 3무 2패로 승점 6에 그치면서 김해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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