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제161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용식(자유한국당, 중앙·삼성), 이종희(자유한국당, 상북·하북·강서) 의원이 5분 발언을 했고, 김효진(자유한국당, 물금·원동) 의원이 '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20190417010110.jpeg
▲ 이용식(자유한국당, 중앙·삼성) 의원

◇원도심 지반침하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촉구(이용식 의원) = 북부동 일대 지반침하 현상은 2~3개월 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범위 또한 광범위하다. 현장점검을 진행한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압밀침하'로 추정된다고 한다. 양산종합운동장 지하수위관측망 측정 자료에 따르면 불과 5개월 만에 평균대비 9m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도심 지하수 개발 제한 △대규모 개발 허가 시 지반침하 대책수립 선행 강화 △위험노출지역 통합·단일 재개발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20190417010111.jpeg
▲ 이종희(자유한국당, 상북·하북·강서) 의원

◇양산 3·1 운동, 역사적인 고증 필요(이종희 의원) = 100년 전인 1919년 3·1 운동을 기념해 양산 역시 100주년을 기념해 학술 발표회와 신평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길 바란다. KBS에서 100주년 특집으로 만든 '만세지도'라는 홈페이지에는 3월 27일 양산군 양산장터, 3월 29일 신평장터, 4월 1일 하서면 석계장터(현재 상북면), 4월 1일 양산군 헌병 분견소에서 독립운동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사실과 사뭇 다르다. 따라서, 시가 학술용역을 통해 양산 독립운동사를 역사적으로 고증해야 한다.

20190417010109.jpeg
김효진(자유한국당, 물금·원동) 의원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 촉구(김효진 의원) =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는 1994년 양산신도시 조성 당시 물금지구 토지이용계획도에 반영했지만 2003년 부산대 일부 단과대학 이전 계획에 따라 취소됐다. 하지만, 당시 협의한 단과대학 이전이 무산되고 실버산학단지 미개발로 말미암아 관통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신도시가 단절됐다.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은 물론 돌아가야 하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시민 불편을 해결하고자 부산대는 애초 계획했던 실버산단 조성과 그 기반 도로인 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을 강력히 촉구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