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란 의원…GMO 완전표시제 결의문 제안
박수자 의원…법조타운 관련 법무부 답변 촉구
표주숙 의원…도시림 확충 제안

18일 열린 거창의회 제2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향란(무소속·가 선거구)·박수자(자유한국당·비례)·표주숙(자유한국당·가 선거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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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란(무소속·가 선거구) 의원

◇유전자변형농산물 완전표시제 결의문 제안 = 김향란 의원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과 관련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GMO 완전표시제를 도입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8년 현재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는 61㎏인데 비해 GMO 식품 연간 소비량이 무려 62㎏에 이른다"며 "우리나라 청춘남녀 5쌍이 결혼하면 1쌍은 불임으로, 기형아 출생률도 증가하고 호르몬 이상 관련 성조숙증은 27배나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식용 GMO 수입 세계 1위에 따른 질병율 증가 1위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거창군의회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유전자변형농산물 완전표시제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책 도입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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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자(자유한국당·비례대표) 의원

◇법조타운 관련 법무부 답변 촉구 = 박수자 의원은 "법조타운 조성에 관련하여 이제는 법무부 장관이 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구치소 갈등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서 다시 지역갈등을 격화시킬 생각은 없다는 정략적인 답변만 했다"며 "정권의 눈치만 보지말고 해결 가능한 답변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조타운 추진과 관련한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주민투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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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주숙(자유한국당·가 선거구) 의원

◇ 도시림 확충 제안 = 표주숙 의원은 "도시 생활공간 녹지인 도시림의 부족하다"며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도시림 확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근 산림청이 국회에 제출한 전국 1인당 생활권 도시림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거창군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11.19㎡로, 경남 도내 18개 시·군 중 하위권에 속해 있다"며 "경남 전체평균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림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큰데다 군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도시림 확충을 도시개발의 기본 베이스로 삼아, 건축 조경 면적을 넓히고 옥상 녹화사업을 권장하는 등 도시림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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