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등 최신 기술 도입
지역화폐 연계해 경제 활성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로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 선정됐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1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고성공룡엑스포 추진 방향을 밝혔다. 엑스포는 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백 군수는 주제 선정과 관련해 기획부터 선정까지 직원·학생·군민·관람객 등 자체 심사와 공무원 전체 설문조사 등 4차에 걸쳐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강조했다.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공룡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공룡 콘텐츠 제작과 야외 공룡전시관인 '공룡동산'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특히 경제엑스포 활성화 방안으로 △군민 입장권 제도 운영(2020공룡엑스포 예매입장권 수준 할인) △축제기간 읍·면 행사 이벤트 지원 △지역 특색문화와 접목한 체험형 힐링 관광코스 개발 △각종 수익사업 및 행사 운영 때 군민 우선 참여 △공룡엑스포와 고성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백 군수는 이날 대가저수지 상류지역을 개발행위 제한 지역으로 지정해 주민 생활 환경권을 위협하는 축사 등 무분별한 개발행위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