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라이브 전통공연 관람…4월 18일
손에 잡히는 진주검무체험 활동…문화예술역량 함양

무지개초등학교(교장 정미숙)는 18일 무지개초 강당에서 ‘2019 진주검무체험의 날’을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과 체험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체험 행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진주검무 문화재 보유자 유영희, 이수자 김소형 외 7명)과 물적자원(무지개초등학교 강당, 학교자체 문화재전승교육 예산)을 충분히 활용하여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재인 진주검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아가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학년(군)별로 진주검무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진주검무에 사용되는 무용검과 무용 소품들을 만져보고,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행사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높았다.

무지개초,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체험의 날 운영.jpg
▲ 사진은 18일 열린 진주검무체험의 날 공연 및 단체사진 모습

체험에 참가한 주민경 학생(무지개초 6학년)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진주검무 칼이 참 신비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검무 문화재를 보유한 유영희(진주검무보존회 이사장)는 “이렇게 1학년 어린 학생들부터 청소년기에 접어든 6학년 학생들까지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진주검무를 체험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진주검무가 일반화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재 보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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