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9년도 지역단위 농촌관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내 경쟁력 있는 자원(농촌자원, 관광자원)을 융합한 농촌관광 사업으로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당일 코스 위주 방문객이 주를 이루는 지금과는 달리 본 사업이 시작되면 체험과 숙박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군은 거창 사과를 비롯해 딸기, 애우·애돈이 등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촌 체험관광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해 "농촌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사업이 기대된다"며 "생산에 거치는 농업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새로운 영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거창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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