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획보다 8개월 앞당겨

부산에서 시작해 양산 웅상지역을 거쳐 울산으로 연결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임곡교차로∼웅상 용당동 구간이 오는 26일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다.

17일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은 국도 7호선 우회도로 5개 구간 가운데 부산∼웅상(2공구) 8.5km 구간과 함께 용당교차로까지 9.2km 구간을 애초 올해 12월 말에서 8개월 앞당겨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상황은 개통구간 대비 공정률 99.7%로, 조기개통에 대비해 차선 도색·가로등·가드레일 설치 등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서 의원은 조기개통에 따라 기존 국도 7호선(웅상대로)에서 신설도로인 용당교차로 진입구간에 대기차로를 연장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하기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개통으로 늘어나는 통행량을 고려해 웅상대로에서 용당교차로까지 접속도로인 지방도 1028호선 44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이른 시일 안에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외산교차로에서 평산동 방면 도로에 과속방지턱·CCTV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평산동 관통 도로 개설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 의원은 "웅상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용당교차로까지 0.7km를 연장해 개통을 추진한 만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마무리 공사일수록 더욱 안전하고 세심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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