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주철우(팔룡·명곡)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지난 15일 주 의원이 낸 탈당계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당이 민주적 운영에 역행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 점, 당 정체성에 반하는 언사와 활동을 지속하는 동료의원 등에 실망감을 느껴 지난달 29일 도당에 탈당계를 냈다.
당시 그는 "당이 민주적 운영에 역행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데다 허성무 시정을 견제하는 시의원으로서 그 본분을 지키는 데 여당 당적이 되레 걸림돌이 되는 등 역할에 한계를 많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창원시의회 의석은 자유한국당 21명, 더불어민주당 20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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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