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따로만 읽나요? 우리가족은 같이도 읽어요.
마산도서관 '2019. 한 가족 한 책 읽기운영'

마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이 지난 4.13.(토) 오후 참가가족 15팀과 함께 가족단위 독서캠페인「2019. 한 가족 한 책 읽기」의 출발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한 가족 한 책 읽기」는 온 가족이 한 책을 함께 읽고 독후감상을 나눈 뒤 이웃에게도 책 읽기를 권하는 마산도서관 생애주기별 독서운동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2018년에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2회 차를 맞는다. 참여를 희망한 씨앗가족이 5월부터 9월까지 월별 선정도서를 읽고 그 책에 대한 가족구성원 모두와 지인의 한줄 평을 모아 월례 책모임에 참여하면, 그 한줄 평들을 토대로 사서 및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비경쟁독서토론, 독후연계활동, 낭독독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후활동을 함으로써 더 깊이 있는 책읽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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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토) "2019. 한 가족 한 책 읽기" 오리엔테이션 사진

월별로 함께 할 도서를 선정하기 위해 마산도서관 사서들과 외부 전문위원이 후보도서를 추천하였으며, 자체심의회를 최종 통과한 책은 5월《나/조수현》, 6월《이상한 집/이지현》, 7월《눈을 감아보렴/빅토리아 페레스 에스크리바》, 8월《이게 정말 나일까?/요시타케신스케》, 9월《낱말공장 나라/아네스 드 레스트라드》이다.

4.13.(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씨앗가족 15팀 전원이 참석하여 ‘한 가족 한 책 읽기’의 구체적 운영방식을 안내받고, 본격 책모임에 앞서 몸풀기 책토론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자기 안의 생각이나 느낌을 남들 앞에 내놓는 일이 좀 부담되었다”면서도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남편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니 참 좋았다. 오늘 오지 못한 큰아들과도 집에서 꼭 함께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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