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육 세미나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학업이나 언어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15일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경남지회(지회장 이문우 창원전문대학장) 주최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창원전문대 이균은 교수가 창원지역 5~6학년 초등학생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먼저 한자교육 필요성 여부에 대한 물음에서 초등학생 가운데 70%가 ‘필요하다’는 응답을 보여 필요없다(12.2%), 전혀 필요없다(2%)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초교생들의 72%는 그 이유로 한자교육이 학업성장이나 언어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대답했으며, 역시 72%에 달하는 초교생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때까지 한자공부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한자교육 교재로는 전통 한문교재(28.6%)보다는 컴퓨터 한자CD(31.9%)나 인터넷 등을 통한 교재 활용(25.8%)을 선호하고 있는 등 초등학생들은 컴퓨터를 학습교재로 원하고 있었다.

이밖에 동일한 물음으로 학부모 1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들의 82%가 ‘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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