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일 새벽 진주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및 인명 피해 사건에 따른 피해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오전 8시 30분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5명, 단순이송 8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고, 화재피해 상항 전반에 대해서는 소방과 경찰이 합동 조사 중이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지원과 심리적 피해지원 등을 위한 행정국·재난안전건설본부·복지보건국·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조속히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진주시와 협조해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해당부서에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사고내용, 피해상황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현장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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