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 1-3…내일 홈서 경주전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신인 위주로 팀 리빌딩을 한 창녕WFC가 노련미를 넘어서지 못했다.

창녕은 15일 오후 화천KSPO와 벌인 2019 WK리그 개막 원정전에서 손화연의 활약에도 1-3으로 졌다.

창녕은 이적시장에서 팀의 주축인 베테랑 선수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미드필더 이한운, 수비수 안혜인, 쌍둥이 선수 곽민정·민영 자매까지 팀을 옮겼다. 국가대표 공격수 손화연을 제외하면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이날 창녕은 전반 16분 첫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서 골키퍼 최예슬이 공을 펀칭했지만 화천 손윤희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그대로 걷어차 선취점을 가져갔다. 전반 25분 나츠, 32분 이소희에게 추가 실점하면서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창녕은 후반 7분 손화연이 아크 중앙에서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라인을 내리고 문을 잠근 화천 골문은 더는 열리지 않았다.

창녕은 오는 18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을 창녕스포츠파크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