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15일 장충남 군수와 체육회 임직원, 군축구협회 관계자, 경남도민체육대회 남해군 대표(축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조명탑 4기가 설치된 남해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점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 나비인조구장에 이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나비구장에 야간조명탑을 설치했다. 군은 앞으로 바다구장과 남해공설운동장에도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며 특히 공설운동장에는 야간 중계까지 가능한 최고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바다구장과 공설운동장에 야간조명이 설치되면 야간경기가 가능한 5개의 축구장(천연 4면, 인조 1면)이 갖춰져 여름철 야간 축구대회 유치도 가능해 스포츠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조명탑 설치로 야간경기를 진행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으며 축구 동호인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