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을 담은 전국 23개 시·군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서면·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경남 산청, 경기 안성, 충남 공주, 전북 김제 등 11개 시·군의 종합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내년도 식량산업 관련 국비 사업의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군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를 위한 RPC(미곡 종합처리장)와 DSC(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과 들녘 경영체 육성사업에 국·도비를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됐다.

군이 추진할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주요 내용은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리고, 조사료·고구마·밀·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 기반을 확대해 식량생산의 다각화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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