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99억여 원 들여 300명 수용의 현대식 기숙사로 거듭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종대)는 4월 15일(월) 경남교육청 곽봉종 창의인재과 과장,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총동창회장 및 임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로운 기숙사(용지마루)의 준공식을 간소하게 가졌다.

2017년 10월 경남교육청의 개축 결정 후 99억여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2018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1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준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구) 창원기계공고의 기숙사는 1977년 개교 때 지어진 40년 이상된 노후화된 건물로 시설이 낡아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현안사업으로 경상남도교육감(박종훈)의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총동창회 등 학교 교육공동체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300여 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새 기숙사를 준공하게 되었다.

창원기계공고, 기숙사(용지마루) 준공식 열려.jpg

(신) 기숙사는 총 부지 115,217.30m2 지상 3층 규모에 학생실(99실), 사감실, 방송실, 헬스장, 휴게실, 게스트 하우스(3실), 장애인실(2실) 등을 갖추어 학생들의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위한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숙사에 3년째 거주하고 있는 박○혁(3학년) 전교학생회장은 “새 기숙사의 침대, 책상, 편의 시설 등이 새롭게 갖추어져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생길 것 같다”면서 큰 만족감과 깨끗한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종대 교장은 “1977년 개교 때 사용하던 기숙사가 낡아 개축을 위해 온 힘을 다하여 노력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학교 운영의 기본 방침을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에 두고 기숙사 주변 운동장 및 체육관 정비, 학교 환경시설개선도 동시에 추진했으며 이를 통하여 우수 기능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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