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 동호인이 창원 진해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창원 진해군항제기 전국남녀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96개 팀 선수·임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13~14일 진해구민회관 등 11곳에서 열린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9인제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회 결과 남자 3부 군항리그에서는 김해 동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순천배구클럽이, 3위에는 베스트 레드·김해탑이 나란히 올랐다

남자 3부 해양리그에서는 김해 스카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해전기는 2위, 창원에이스와 경남어택라인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3부 벚꽃리그 우승 영광은 부산웨이퀵이 안았다. 준우승은 부산발리원에 돌아갔다. 여자 3부 국화리그에서는 동부배사미 팀이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심판상은 조천래 심판이 받았다.

창원시배구협회 관계자는 "창원시와 진해군항제를 전국에 알리고 전국 배구 동호인 체력 향상·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고자 배구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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