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을 출시했다.

BNK경남은행은 'KB ESG 성장 리더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업가치 분석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를 고려,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사회 책임은 △고용 및 근로조건 △노사 관계 △인력 개발 △거래처와의 협력 △소비자 보호 등에서 신뢰받는 기업인지를 반영한다. 또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에서 B+ 이상을 받은 기업 가운데 KB자산운용이 평가 기준을 적용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가입은 클래스A(선취형), 클래스A-E(온라인선취형), 클래스C(일반형), 클래스C-E(일반온라인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만 원 이상이며 중도 환매수수료는 없다.

강희수 WM사업부장은 "ESG(기업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지면서 중요한 투자 가이드가 되고 있다"며 "더욱이 정부 투자 정책에 따라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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