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세부 실행과제 확정
산업부 협의 후 이달 말 선포식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 이달 말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경남도,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경남개발공사 등 7개 기관 파견인력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설기관으로 지난달 21일 공식 출범했다.

사업단은 기획지원, 제조혁신, 스마트인프라 구축, 가치혁신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한 달여 동안 기존 프로젝트 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조정 등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이번 주까지 산업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제조혁신 △노동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조성 등 3대 과제 중 준비단에 제시한 38개 세부 실행 과제를 선별해 70개 이상 과제를 확정했다.

또,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작업도 진행했다. 브레인스토밍은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여러 사람이 생각나는 대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방법이다.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박민원 단장은 "전화면접 등을 통해 대학생부터 산단 노동자까지 169명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소개했다.

사업단은 창원스마트산단 사업 프로젝트 아이디어 발굴과 세부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전문가 10명도 위촉했다. 부문별 코디네이터는 △기획지원(진교홍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김병욱 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스마트혁신(유남현 경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황선환 경남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인프라(고인석 인제대 건축학과·이장민 인제대 건축학과) △가치혁신(박태현 경남대 기계공학부·신정활 경남대 기계공학부) △신사업(조영태 창원대 기계공학부·최혁재 창원대 생물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은 사업 코디네이터로서 창원국가산단 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그룹별 브레인스토밍을 주관하고,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관계자는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실행계획을 가다듬는 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산업부와 협의 중이라 구체적인 선포식 방향과 내용은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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