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6일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

철쭉제는 산청군과 합천군이 함께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단합연날리기로 시작을 알린다.

산청군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축제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액자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한다.

또 철쭉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활용해 젊은 층을 위한 사랑고백 프로그램으로 '철쭉 쁘띠 프러포즈존'을 운영한다.

축제 주행사장에서는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체험프로그램, 산청 축제와 특산품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부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과 토끼·병아리 등 작은 동물을 비롯해 도시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흑돼지·염소를 볼 수 있는 동물 농장을 조성, 먹이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놀이터가 준비된다. 여기에 미션을 완료하면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황매산 트레킹 스탬프 투어'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른들을 위한 '신선 족욕체험'과 등반대회, 한방약초버블·인형만들기, 철쭉화관·목걸이 만들기 체험, 자원봉사 미니 박람회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매산철쭉제는 지난해 1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