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지역 6곳 우선 조사
의견 청취·드론 촬영 예정
녹색어머니회, 안전교육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남도민일보 공동기획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인 '그린로드 대장정'이 올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6개 초등학교에서 먼저 시작한다.

'그린로드 대장정' 네트워크 실무자들은 15일 창원시 의창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차 간담회를 했다.

이날 실무자들은 사업 참여 뜻을 밝힌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초교, 반동초교, 성호초교, 월포초교, 진동초교, 구산초교 등 6개 학교를 올해 실태조사 대상 학교로 뽑았다. 올해 6개 학교를 먼저 하고, 2021년까지 마산합포구 전체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그린로드 대장정' 네트워크 실무자들이 15일 창원시 의창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안전한 통학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2차 간담회를 했다. /우귀화 기자

실무자들은 참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통학로를 조사해 불편한 점 등을 물을 계획이다. 녹색어머니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간담회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통학로를 더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드론으로 통학로를 촬영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그린로드 대장정'은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40분까지 경남지방합동청사 강당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이날 참여 기관·단체는 '그린로드 대장정'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학교 출정식도 한다. 주요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아동 통학로 보행환경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이슈 제기 및 지역주민 참여 증대 △통학로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및 법률 제정 추진 등이다.

'그린로드 대장정'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경남도민일보, 창원시, 창원시의회, 창원교육지원청, 경남도의회, 마산중부경찰서, 마산중부녹색어머니회, 마산YMCA,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경남대 등 창원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함께한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