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SOC 공모 16곳 선정…작은도서관 등 건립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문화시설 확충 추가 공모사업에 도내 16곳이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방비를 포함한 금액은 54억 원이다.

경남도는 지방비를 포함한 5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총 40개 문화기반 사업에 194억 원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은 6개 시군 11곳에 총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 팔용동에 들어서는 '근로자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몽당연필 작은도서관(하동 횡천면)' 등이 대표적이다.

'지방문화원 조성 사업'에는 김해문화원 리모델링 등 2곳에 총 15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시설 및 유휴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분야에서는 '김해 칠산서부동 생활문화센터'와 '산청 덕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조성' 등 3개 사업에 24억 원이 배정됐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희망하는 개인과 동호회, 각종 단체를 위한 연습과 발표공간 등이 설치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2019년도 생활SOC 문화시설 확충 1차 공모에서 작은도서관, 지방문화원, 공공도서관 등 분야에서 23건(총사업비 158억 원)이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생활SOC 작은도서관 분야 3차 공모에도 사천, 밀양, 남해 등 3곳을 신청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사업 선정은 최근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 투자 확대 방침에 발맞춰 경남도와 시군에서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 충전소 역할을 다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 도내에는 작은도서관 424곳, 지방문화원 20곳, 생활문화센터 10곳이 설치돼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