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관내 수협조합장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최기철 마산수협·이진용 창원서부수협·노동진 진해수협·손원실 의창수협·김홍곤 패류살포양식수협 조합장, 시 간부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산 분야 지원 강화와 어업인 실익 향상 사업 발굴 등 공동 협력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시는 지난달 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구명조끼와 무선전화기 등을 지원하는 어선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수산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가공공장 스마트화 지원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비 등 5개 사업에 7억 9800만 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지원한다. 또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피조개 종패 살포 △마을 앞바다 소득원 조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48개 사업에 235억 5400만 원은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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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수협 조합장들로부터 이들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듣는 동시에 어업 현장 신규 애로점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날로 약해지는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내외적 어업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현장 방문 등으로 방파제 정비, 해안도로 조성, 어구보관 창고 설치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어업인 복지 실현과 더 잘 사는 어촌 조성에 필요한 현안 사업 시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조합과 지속적인 업무협조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수산업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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