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창원동백학교 장애학생들을 초청해 '느리지만 함께 걷는 서이말 등대길' 행사를 개최한다.

마산해수청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행사에는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 마산해수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거제도 서이말 등대길 약 2km를 함께 산책하고 인근 해양체험시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등대로 가는 길을 장애학생들과 함께 걸음으로써 장애학생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함께하는 것에 대한 행복을 알려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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