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을 조정해 달라"는 민원인의 요구에 백두현 고성군수가 "고성버스와 협의해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고성군이 매월 11일 운영하는 '열린 군수실'이 군민 소통 창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4월 열린 군수실'을 11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백 군수 취임 후 5회째인 이날 열린 군수실에는 군민 10여 명이 방문해 고용문제, 마을 도로건설, 군내버스 노선 조정 등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및 정책 제언을 했다.

특히 동해면 황선기 씨는 동해면 외산리 방면 버스 노선을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백 군수는 "외산리 방면 버스 노선을 조정하면 운행시간이 5분가량 더 소요되지만 마을 인가 등을 통행함으로써 많은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고성버스와 협의해 전체 운행 횟수 5회 중 오전, 오후 시간대에 각 1회씩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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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해면 김태한 씨는 "동해면 우두포마을은 태풍이 오면 배가 피할 곳이 없다. 선착장을 건립해 달라"고 건의하자 백 군수는 "앞으로 어선세력 증가 등 어항여건이 바뀌면 방파제 및 계류시설 확충 또는 지방 어항 지정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군은 이 밖에도 이날 접수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와 자세히 검토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군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갈 방침이다.

백 군수는 "매월 군민과 소통·교감을 통해 군민의 뜻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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