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전서 화천과 맞대결
실력파 신인으로 팀 재무장

창단 2년 차인 창녕WFC가 15일 2019 WK리그 개막전을 원정전으로 갖는다.

창녕은 이날 오후 7시 화천KSPO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 후 오는 18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을 창녕스포츠파크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신상우 창녕 감독은 "창단 2년째인데 작년보다 선수단이 더 젊어졌다"며 "작년에도 그랬지만 리그 경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젊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녕에서 경험으로 팀을 이끌었던 주축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거 이탈했다.

미드필더 이한운은 서울시청으로, 수비수 안혜인은 경주한수원으로, 쌍둥이 선수 곽민정·민영 자매는 구미스포츠토토로 각각 옮겨갔고 이 빈자리를 신인 선수로 메웠다.

신 감독은 "올해 신인들이 대체로 실력이 괜찮지만 고참 선수가 없어 시즌 초반에는 경기 운영이 미흡할 것"이라면서도 "동계 프리시즌에 준비를 잘 했으니 점차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을 맡은 국가대표 공격수 손화연은 "올해는 득점을 늘리고 실점을 줄이면서 라운드가 바뀔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우승을 진짜 하고 싶은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감독님과 함께 댄스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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