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활(軒豁), 트였네 훤히
<재>갈 문 듯이 산 세월
<낙>심 한 쌓인 그 66년
<태>아 '짐' 드디어 벗누나
<죄>던 '법 그물' 아, 훌훌
<헌>연히 의기 당당할
<법>적 권리 '여성자율권'
<불>빛 안았네 눈물겨이
<합>당하게 열린 새 지평
<치>사(致辭)에 들뜨잖으며
<결>(缺)은 혹 없나 살피며
<정>언적 판단에도 떳떳하길
'새'의 시인 김혜순의 <날개 환상통>이 떠올라 부분 발췌를 합니다. '하이힐을 신은 새 한 마리 / 아스팔트 위를 / 울면서 간다 // 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 / 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 // 늘 같은 꿈을 꿉니다 / 얼굴은 사람이고 / 팔을 펼치면 새'! 끝 구절에서 환영을 봅니다. 그 '여성 새'의 비상-'낙태 훌훌' 만세를!
낙태죄 '헌법불합치' 그건
여성인권의 역사적 진전
감격 벅찰수록 맘 차분히
'남은 고개' 넘을 일이네
생명권
여성인권이 맞섰던
비극이여 손 흔들라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