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산단 등 인프라 조성…청년 등 계층별 맞춤 사업도

김해시가 올 한 해 1만 9993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65.5%(전년 대비 0.4%p 상향)에 도전한다.

민선 7기 일자리 10만 개 만들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일자리창출 인프라 조성과 노사화합 문화정착, 청년 일자리 로드맵 본격화로 일자리창출 가속화, 창업선순환 구조확립으로 창업도시 조성 등 10개 핵심전략, 8개 중점추진과제,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공공 일자리 1만 2781개를 만든다. 직접 일자리 분야 67개 사업에 7843개, 직업능력개발훈련 5개 사업에 160개, 고용서비스와 장려금 분야 13개 사업에 3445개,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분야 42개 사업에 1333개 등이다.

민간부문은 첨단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7212개 일자리를 만든다.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훈련 또한 확대해 구인·구직도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김해형 청년정책과 더불어 여성노인 일자리지원사업과 중장년층을 위한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주춧돌로 삼아 사회적 기업 붐업 사업과 김해행복공동체 조성사업, 사회적 경제 기업 청년부흥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도시 김해를 조성해 양질의 미래 일자리사업도 선도한다.

시는 우선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총 775만㎡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충해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기업친화정책도 확대해 7000여 개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이 밖에도 도시균형발전과 자립적 지역경제구조를 구축하고자 오는 2023년까지 총 762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장유 무계지구·삼방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660개의 지역특화 일자리를 만든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고 중장년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일자리 인프라 부족으로 취업난과 구인난의 문제에 직면한 만큼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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