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유행에 경남도 관심 당부

급성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가 지난해 11월 유행주의보(외래환자 1000명당 6.3명 이상일 때)가 발령된 이후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13~18세, 7~12세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정과 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으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이 회복된 뒤 48시간까지는 등원·등교하지 않아야 한다.

경남도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때 약품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는 않지만,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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