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주인공프로젝트' 사진전이 진주 루시다갤러리에서 13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원도심 주민과 그들의 공간을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는 앞서 작업한 '수정아파트'보다 적극적이다. 작가는 부산 수정아파트에서 수정갤러리를 운영하며 그들을 공간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작품은 객관성을 유지하기보다 작가가 개입해 주체의 개별적 동등성과 개체의 정면성을 말한다.

관객들은 누군가를 '한 번도 주인공인 적이 없었던'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시선을 나름대로 해석하면 좋을 듯하다.

전시는 30일까지. 개막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문의 055-759-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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