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남자부 3인조 '은'

부경양돈농협 볼링팀(감독 박춘길)이 창단 2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은 1~9일 경북 상주시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열린 21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남자부 3인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실업볼링연맹과 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실업볼링연맹에 가입된 남자 9개 팀, 여자 15개 팀 등 모두 24개 팀, 2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 은메달을 딴 부경양돈농협 볼링팀. 왼쪽부터 김효겸, 조영선, 배수욱. /박춘길 감독

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은 5일 치른 3인조 경기에서 합계 2704점으로 인천교통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창단한 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은 박춘길 감독 지도 아래 선수 6명(김효겸·배수욱·조영선·홍준영·최호석·이승우)이 뛰고 있다.

박춘길 감독은 "오는 15일 팀 공식 창단식을 열 예정이다. 창단식을 하기도 전, 두 번째 대회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신생팀이라 팀워크를 다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나라 볼링 톱 랭커인 조영선 영입이 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은 대통령기, 전국체전 등을 향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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