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운영…응급조치 지원

경남소방본부가 오는 15일부터 '영상통화 응급처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상통화 응급처치'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전문상담요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경남소방본부는 환자상태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9구급 상황관리센터는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자나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때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아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4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최초 신고자 또는 목격자의 올바른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통화 응급처치 안내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상통화 응급처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경남소방본부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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