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STE)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KF-X 임무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S/W가 탑재되며, 국방과학연수고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STE는 AESA 레이다 통합 S/W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비로 레이다 모드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KAI와 국방과학연구소는 AESA 레이다 개발 시, STE 시험을 통해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레이다 통합 S/W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KFX사업본부장 류광수 전무는 "STE 납품은 KF-X 사업을 통틀어서 장비형태의 대정부 최초 납품물"이라며 "AESA 레이다는 물론 KF-X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오는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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