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초등학교(교장 하정훈)는 4월 9일(화) 전교생 95명, 애광원생 15명과 함께 거제시 능포동에 소재한 양지암 조각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능포초등학교 특색과제인 의형제·의자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능포초와 자매 결연을 맺고 매월 봉사활동을 하는 애광원생과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능포초, 애광원과 함께 한 의형제 의자매 봄나들이.jpg

학생들은 양지암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예쁘게 피어있는 봄꽃을 관찰하고 의형제·의자매, 애광원생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봄꽃 관찰 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능포초 선후배와 애광원생이 모두 함께 어울리며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현은지 학생은 "이번 봄나들이는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봄을 함께 느끼고 전통놀이를 하며 즐겁게 뛰어 놀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애광원 교사는 "능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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