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그린창녕21추진협의회 주최
조기정착 위해 늪에 먹잇감 풀어

창녕군과 그린창녕21추진협의회(회장 신은숙)는 9일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 인근 논습지에서 한정우 창녕군수와 박상재 군의회 의장, 부곡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포늪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미꾸라지 350㎏을 방류하는 행사를 했다.

야생 방사할 따오기는 창녕군이 어느 연구기관이나 대학 지원 없이 순수한 지자체 의지와 노력만으로 복원에 성공해 지방 행정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창녕군과 그린창녕21추진협의회(회장 신은숙)는 9일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 인근 논습지에서 우포늪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미꾸라지 350㎏을 방류하는 행사를 했다. /창녕군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에 예정된 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하고, 건강한 늪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방류된 미꾸라지가 논습지에서 바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환호를 보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따오기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지속적으로 토종 어류 방류 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기원하고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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