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로연수 개선 촉구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활성화
반려동물 보금자리 설치 건의
서포~곤명 도로 확장 제안

사천시의회 최인생(자유한국당·가선거구), 김영애(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전재석(한국당·라선거구), 김규헌(한국당·나선거구) 의원이 9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공로연수 제도 개선(최인생 의원) = 오는 6월 30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급 서기관(4명) 공석이 생기는데, 5급으로 승진한 지 4년 이상 된 사무관은 몇 명밖에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희망자에 한해 공로연수를 시행하고, 희망하지 않는 대상자에게는 6개월 연장하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검토해 볼 시점이다.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김영애 의원) = 부산시가 지난해 7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천시는 대도시보다 대중교통시설의 부족함을 고려할 때, 현재 시에서 시행 중인 100원 택시와 협약 체결로 추진하는 것도 좋은 대안으로 생각하며 관련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반려동물 보호시설 설치(전재석 의원) = 관광객이 많이 찾는 팔포매립지나 노산공원 주변에서 길고양이가 먹을거리를 찾아 쓰레기봉투나 오물을 뒤지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경기도 성남시는 도시에 방치된 공중전화부스를 길고양이 보금자리와 먹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읍지역 각각 1곳을 선정해 친환경적인 반려동물 보호 간이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해 주기를 건의한다.

◇서포~곤명 58호선 확장(김규헌 의원) =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은 나주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사천시 주요 간선도로로서 2006년 12월에는 사천대교 7.16㎞ 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사천대교 통행 차량이 급증하면서 곤양IC에서부터 시작되는 왕복 2차로의 심각한 차량정체와 함께 주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교통안전권 보장은 물론이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관광차량 유입을 위해 확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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