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남을 비롯한 영남지역 80개 건설 현장 안전점검 결과 180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은 '안전관리 미흡(41%)', '시공관리 미흡(20%)', '품질관리 미흡(29%)'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환경영향저감시설 설치 미흡 △콘크리트 품질시험 시행 미흡 △안전관리계획 승인 절차 미흡 △시공 사항에 대한 감리 검측 누락 등이었다.

부산국토청은 25건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 가운데 1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적사항이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처분 내용을 해당 발주청, 인허가 기관에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 건설 현장 품질·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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