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회장, 현재는 33세 성인으로 성장
타임캡슐에 저장한 영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 개봉식 개최 예정

"20년 전 199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이었던 타임캡슐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999년 5월 26일 영호남 학생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 타임캡슐을 제작해 경남교육청 학생교육원(당시 경남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앞마당에 묻었다.

타임캡슐에는 양 지역의 초등학생 1,072명(경남 513명)이 쓴 성명, 혈액형, 자기소개와 장래 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등의 글이 저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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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에서는 20년 만인 올해 5월, 타임캡슐 개봉을 앞두고 그 주인공을 찾고 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이었던 타임캡슐의 주인공은 현재 33세의 성인으로 성장했을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타임캡슐 개봉식을 위해 주인공을 찾아 당시의 상황과 성장 추적 다큐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타임캡슐의 주인공이나 당시 담임교사, 그리고 이들의 연락처를 아는 사람은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055-268-111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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