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재일 동포 2세 사업가 김소부(73·사진) 금오㈜ 회장이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소부 회장은 지난 2월 학위수여식에서 경남과기대 제1호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주인공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장학금, 도서확충, 교육시설, 학술연구 등 인재육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 후에는 경남과기대 내동캠퍼스 보은의 동산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은행나무 옆 표지석에는 일기일회(一期一會) 평생에 단 한 번 만남, 사람과의 만남 등 의 기회를 소중히 한다는 글을 새겼다.

김 회장은 재일 동포 2세 사업가로 현재 재일본 진주향우회 회장, 민단생활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국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관으로의 역할을 높이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2016, 행정안전부)을 받았고, 2017년엔 진주시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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