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빅3를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세계 선박 발주 물량 28%를 수주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73만CGT(표준화물선 환산t수·196척)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162만CGT(35척·28%)를 따내 중국(258만CGT·106척·4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 78만CGT(10척·14%), 일본 47만CGT(20척·8%) 순이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90만CGT·28척)보다 141만CGT 늘어난 231만CGT(73척)를 나타냈다. 지난 한 달 새 선가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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