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45종 172대 구비

진주시는 8일 집현면 신당리에서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과 농업인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농기계임대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시는 지난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3일 시설 준공과 함께 임대 농기계 입고를 마무리했다.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국비 4억 원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0㎡ 규모의 시설에 트랙터·굴착기·경운기·관리기 등 45종 172대의 농기계를 임대한다.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진주시 농업인과 농지를 보유한 농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접속 후 인터넷 신청이나 전화(055-749-7907∼8) 또는 방문접수할 수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출고 전에 고지서 납부나 카드 결제로 하며 농가당 1대 3일 이내 단기 임대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일주일간 시범운영 후 오는 1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출고와 반납이 가능하다.

조 시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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