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0여 명 전학 마무리

경남보건고등학교가 학생들 전학 조치를 마치고 문을 닫았다. 경남보건고는 지난 1월 말 개학을 한 달 앞두고 학생들에게 폐교를 통보해 문제가 됐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경남보건고에 대해 폐쇄 인가했다고 밝혔다. 경남보건고는 지난달 29일 학생수 감소 및 재정운영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경남교육청에 폐쇄신청서를 제출했고,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최종 폐쇄 인가 결정을 내렸다. 재학생 20여 명은 인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나 일반학교로 옮겼다. 경남보건고는 지난 2006년 9월 학교 형태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해, 그해 12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그동안 졸업생 334명을 배출했다.

도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경남미용고, 경남기술과학고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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