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기업 유치, 인재 육성, 시설개방 등 지역발전 기여 사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별기관의 특성 등을 반영한 '2019년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해 왔다. 국회도 2017년 12월 말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이전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관할 지방정부와 협의,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 이전공공기관별로 수립한 계획은 지역 산업 및 지역 인재 육성, 주민지원을 위한 지역 공헌, 유관기관 간 협력분야에서의 지역발전 기여 사업 등으로 다양하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 기여 사업에 참여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 성공에 힘을 보탠다.

각 혁신도시별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경남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의 문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혁신도시↔구도심간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에 착수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연관기업 유치를 위한 팸투어 및 세라믹 유관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수요자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 보육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대외협력과 한동욱 과장은 "앞으로 이전기관의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계기로 혁신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기관의 실질적인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시책과의 상승효과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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