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역량 가늠하는 기회

경남도교육청이 1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한다.

이번 학력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출제를 주관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서 진행된다.

도내 159개 고교 고3 학생 3만 1879명이 응시한다. 고 1·2 과정을 포함한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3월에 학습한 고3 과정(과학탐구 Ⅱ과목)도 출제 범위에 들어간다.

성적 결과는 내달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에 반영하도록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평가 직후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자료를 시험에 응시한 전 고등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역량을 정량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평가의 주목적이 자기 주도학습이므로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통해서 학생 자신의 취약과목을 보충하고 학습전략을 수정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