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19년 밀양시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17개 사업을 확정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마을 단위 소규모 공동체를 회복시켜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까지 공모를 통해 17건 사업이 접수됐으며 주민 참여도, 사업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삼랑진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한 마을 정화 음악회' 외 1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별 최대 500만 원, 17개 사업에 대해 총 7991만 원을 지원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간 만남과 소통을 활성화시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최미례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민 자치 역량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일 선정된 지역공동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했고, 오는 10월 사업 종료 때까지 교육과 컨설팅을 해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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