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출전

창원대 탁구부 정은순·용수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창원대는 "체육학과 4학년 정은순과 2학년 용수현이 지난달 27일부터 전북 군산 명월체육관에서 열린 '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최종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37회 대학연맹전 남녀단식 16강 출전자를 대상으로 치렀다. 연맹전 남녀단식 우승자는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나머지 자리는 우승자를 제외한 선수 15명의 최종 선발전 경기 결과를 반영해 채웠다.

▲ 창원대 탁구부 용수현./창원대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부 용수현은 11승 2패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정은순은 8승 3패로 2위에 오르며 유니버시아드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한 용수현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내며 경남 탁구 미래를 밝혔다.

▲ 창원대 탁구부 정은순./창원대

여자대학탁구 최강자로 불리는 정은순은 지난해 문체부장관기대회 개인 단·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정은순과 용수현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창원대 탁구부는 이번 선발전 결과로 '국가대표 최다 배출 대학' 영예를 안았다.

정은순과 용수현이 나서는 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7월 3~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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