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에 3-0 완승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이 드디어 리그 승리를 가져왔다. 그동안 창원시청은 최경돈 감독 부임 후 리그 2무 1패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승리가 없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4라운드 목포시청과 경기를 3-0으로 완벽하게 가져왔다.

득점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2분 코너킥 찬스에서 손기련이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4라운드 창원시청과 목포시청 경기에서 창원시청 선수들이 골을 넣고 다같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내셔널리그

추가골도 금방이었다. 전반 4분 신태한이 창원 진영에서 롱패스를 질렀고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주광선에 연결됐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황진산의 스루 패스를 받은 태현찬이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목포는 실점을 만회하려 공격을 매섭게 펼쳤지만 창원은 안정적으로 수비하면서 빠른 역습으로 흐름을 끊어놓으면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김해시청은 같은 날 김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경기에서 선취득점하고도 지켜내지 못하고 대전 권로안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이로써 김해는 2연패에 빠졌다. 김해는 동반부진을 겪고 있는 경주한수원을 오는 12일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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